[10일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평택·안성시 및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평택지회와 함께 마을변호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평택·안성지역의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안성시에서는 마을변호사 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며, 평택지청은 마을변호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 상호간 협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를 담당합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전강진 지청장은 지역변호사와 자치단체와의 협업 마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전강진 지청장 / 파일명 959_4940_01 / 00:01:55 - 00:02:09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서 지역에 있는 변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직접 읍내에 찾아가 주민들을 만나 법률상담을 하면서 친밀감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됩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평택지회는 읍·면·동 별로 담당변호사를 지정하고, 해당 변호사가 월 1회 이상 담당 지역을 방문해 상담하거나 법률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오준근 변호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제약 등으로 법률상담을 쉽게 받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법인 동서남북 오준근 변호사 인터뷰 / 파일명 959_4953_01 / 00:00:13 - 00:00:44 /
(질문 : 마을변호사 제도 활성화를 통한 기대효과에는 뭐가 있나요?)
농촌지역이라든가 거동이 예를 들면 어려우신 분들, 인터넷이라든가 정보의 혜택을 못 받으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쉽게 변호사들을 만나서 법률적인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제도가 만들어진 것이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그런 분들도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자는데 있습니다.]

평택·안성시는 마을변호사들의 법률상담과 교육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 내 읍·면·동에서 담당변호사가 상담하거나 법률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편의 제공은 물론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게 됩니다.

[평택·안성에서는 이번 협약체결로 마을변호사의 현장 방문상담 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지원 기능을 연계함으로써 마을 변호사가 지역 실정에 맞는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