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김법혜 스님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대한민국평화통일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국악경연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통합과 통일의지 확산을 위하여 남과 북의 예술을 계승발전 및 발굴하며 전문 국악인을 양성하고 전통 문화예술의 진흥육성에 취지를 두고 개최하는 자리다.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가 주관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한민국 국회, 통일부, 충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종합대상에 대통령상(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과 상금 1천만원, 일반종합대상에 국회의장상과 삼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경연종목은 민요부, 전통무용, 기악부, 전통연희로 각부문 대상에는 통일부장관사이 주어지며 학생부 대상에는 충남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서울에서 개최하던 것을 충남의 수도 도시 천안에서 이전해 개최하는 의미는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소리와 춤으로 남과 북이 지니고 있는 사상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여 화해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전국 팔도의 예술을 한반도 중심에서 마련하여 한반도 통일을 이루고자하는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최측은 개막식에는 유호열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 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김지철 충남교육감등 전국의 인간문화재급 심사위원, 민주평통위원, 전국의 국악인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