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LH 한국토지공사 평택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특화계획 재정립을 위한 종합검토 용역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동안 각종 호재를 등에 엎고 쏟아져 나온 평택시의 신축아파트매매,

그러나 최근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사태가 이어지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시·군·구 기준 미분양 물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7월 3,134가구에서 46.7% 크게 증가한 총 4,596가구.

이와 같은 상황으로 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29일 미분양 관리지역에 수도권 지역 8곳과 지방 16곳을 지정했는 데 평택시도 포함이 된 것.

7일 오후 2시 LH 평택본부 1층 종합상황실

평택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특화계획 재정립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분양사태와 관련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두시간에 걸친 회의는 원론적인 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참석자 씽크]

회의에는 평택시의회 오명근의원과 김재균의원도 참석해 지연되고 있는 고덕신도시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명근의원, 김재균의원 씽크]

그러나 정작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LH 평택본부 관계자들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과 관련한 질문에 막말과 욕설로 대신합니다.
[욕설 막말씽크]

2시간의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언론취재마저 거부했던 LH 평택본부.

본격적인 고덕신도시 개발을 두고 불어닥친 미분양사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장이었습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 대한 거부감으로 회의 참석차 현장에 왔던 이병배의원과 유영삼의원은 회의참석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