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원종문)은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한신대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제9회 화성오산 특수교육 통합캠프 ‘친구야 놀자! 더불어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합캠프는 화성오산 관내 유, 초, 중 특수학교(급)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 특수교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총 550여명이 참여하여 평소 경험하기 힘든 전기 자전거 체험, 오산시 소방차 경험, 컬링 체험, 마스터즈 골프 등의 놀이 활동과 장애학생들의 감각통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32가지 다양한 활동들로 신나게 하루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매홀고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성심학교의 바리스타, 운암고∙세마고의 핸드아트캐릭터 부스를 장애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자원봉사자 배치, 진행요원 안전 교육 및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협력기관인 브론코기념병원에서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각별히 안전에 신경을 썼다.

통합캠프에 참여한 일반학생은 “학교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잘 몰랐던 친구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재미있고 신나는 활동을 체험하며 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였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활동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로 9회째 매년 열리는 특수교육 통합캠프 ‘친구야 놀자’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는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 내 비장애학생과 시민들을 더불어 축제에 초대함으로써 공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장이 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은 경기교육“통합캠프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누며 어울리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운 심성을 가꾸고 자기주도적인 삶의 자세를 길러 모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하고, 경기교육은 따뜻한 통합교육, 전문성 있는 특수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