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22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지역 긴급구조 통제단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람석 쪽 화장실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4층 관람석 일부가 붕괴되고, 이로 인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주요 메시지를 부여해 실제상황과 같이 상황이 전개됐다.

신고가 접수된 시점부터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소방대 도착후 현장 활동, 통제단 가동에 따른 개인별 임무 수행 등 긴급한 현장상황에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숙달 훈련이 주 내용이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가상 재난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 전 직원이 참석해 도상 훈련을 실시해 왔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급박한 상황일수록 더욱 체계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매달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우리 대원들이 현장에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