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10월 9일 제 13회 오산독산성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오산시 일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이번 하프마라톤 대회는 참여자 1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장 및 일부 시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와 경기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생활 체육 대회 개최와 출전지원 및 민간행사 사업보조 비용으로 시비 총 1억8500만원이 투입된 큰 행사다. 행사는 식전행사(에어로빅, 스포츠댄스)를 시작으로 개회식, 종목별 경기, 초대가수 및 밴드·댄스팀 초청 공연과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이미 지난 8월 10일 마감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안내책자, 기념품, 배번호, 기록측정 칩 등을 제공한다.

하프코스의 경우 시상을 통해 1위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되며 5위까지 시상한다. 단, 4.8km코스의 경우 1~3위까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주최 측은 특별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응급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특수 앰블런스와 응급환자 발생시 인근 병원에 긴급 수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또 참가자를 위한 수송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종합운동장에서 오산역까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