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자신 있게 내걸은 슈퍼오닝 브랜드가 쌀 제품에 있어 엄격한 자체 관리시스템을 통해 타 지역의 쌀로 둔갑해 속여 파는 비리행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농업정책과는 현재 직거래장터와 사이버 전자상거래 장터에서 확인되는 ‘둔갑미’ 비리행위 적발처리 건수가 하나도 접수된 것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미로 둔갑하는 쌀의 포장과 시중에 유통돼 물의를 빚는 행위가 만연하고 최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관계기관에서는 지난 8월 말 추석 제수·선물 농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해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평택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평택시의 슈퍼오닝 쌀은 계약재배 관리를 통해 재배단지를 심사하고 엄격한 수매시스템을 갖춰 기존의 푸대이동 방식이 아닌 전자동화 관리시스템으로 들여오는 데로 저온창고에 저장해 자체인력관리로 봉인하는 시스템이라 전혀 속일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슈퍼오닝 쌀은 고시히카리와 추청미 두 가지인데 이는 전체 평택시 쌀 생산량의 상위 20%로 책정되어 품질에 있어서도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품질관리에 있어서는 지난 2008년 명성이 이미 존재하는 이천, 여주쌀 보다도 앞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을 만큼 철저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평택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미 앞서 가평지역에서 이러한 쌀 안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연락이 있었다면서 기타 박람회 장에서도 쌀의 수매과정을 배워가고자 하는 지역이나 업체들이 많다고 밝혔다.

해외에서의 벤치마킹에 대해서는 쌀의 품종자체가 다른 동남아 등지와는 달리 중국에서 연락이 올 수 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기술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슈퍼오닝 쌀 브랜드 중에서도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고시히카리 미인데 특허등록을 일본에서 하여 5년 기간만료가 된 후 경기도에서 등록한 쌀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의 미가 단백질 함유량이 6%인데 고시히카리는 5.2~5.4%에 이른다면서 그만큼 질소질비료 사용량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고시히카리는 일본으로부터 종자만을 들여와서 재배해 오고 있는 제품으로 종자보급소에 등록이 돼 있는 상태며 특별 관리되는 재배매뉴얼을 통해 비료사용량도 자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올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 하루 동안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20kg 고시히카리 쌀 60~70포대가 판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계약 판매하고 있는 슈퍼오닝 고시히카리 쌀은 전체 판매량에있어서만큼은 여주, 이천쌀에 뒤진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판매망의 확충을 위해 공중파 TV광고, 대도시 영상물 광고 그리고 전철역 역사에도 광고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공중파 광고가 인지도가 있는 만큼 소비자 반응도도 높은 공중파 방송물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