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달수,고양8)”는 오는 22일부터 도의회 홈페이지에 선감학원 피해자 조사를 위한 신고 창구를 마련한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세에서 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로 입소시켰다.

또한 노역․폭행․학대․고문․굶주림 등 인권유린을 자행한 수용소로 해방 뒤 1946년 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인권을 유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관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조사 및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의회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 특별위원회는 정확한 피해자 규모 및 선감학원의 진상을 파악한 지원방안을 마련코자 피해자 신고 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달수 위원장은 “선감학원 진상조사에 피해자 신고는 꼭 필요한 일이다”며 “이번 신고서를 제출해 준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구술면담을 통해 정확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 피해자는 도의회 홈페이지를 확인해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juc7823@naver.com)이나 팩스(Tel 031-8008-7739)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