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MOBILE] 9월 셋째 주 사건사고 소식

1. 경기도 안성시 자살 사고 발생
차량 내 남성 자살로 추정…조사 중

[지난 17일 새벽 1시경 경기 안성시에서 한 남성의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7일 오전 12시 56분쯤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에서 차랑 내 서 모씨가(52·남)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안성소방서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서씨의 차량문이 내부에서 모두 잠겨져있어 구조를 위해 조수석의 유리창을 제거 후 차량 문을 개방했으나 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차량 내에 혼자 숨져 있었던 것으로 미뤄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및 재산피해 등을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2. 포천, 농기계 손가락 끼임 사고 발생
농약 뿌리는 기계 플라이 휠에 왼쪽 중지·검지 끼어

[농기계관련 사고는 수확철인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수확철 직전인 최근에도 농번기 준비로 분주한 탓인지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에는 포천에서 손가락 끼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천 소방서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23분경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소재 한 농가에서 농약 고속 분무기 플라이휠에 손가락이 끼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정 모씨(20)씨가 현장도착 후 농약 뿌리는 기계 플라이 휠과 벨트, 벨트커버 사이에 왼쪽 중지와 검지가 끼어 있었고, 구조대는 다수의 공구를 이용하여 공간을 확보 후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씨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경기도에도 ‘지진’…유리창 파손 피해
경기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 1층 고정 유리문 파손

[지난 12일 오후 경주에서 기상관측 80여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까지 계속되는 여진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무려 300㎞ 이상 떨어진 경기 화성시에서는 유리문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12일 경기도 화성시 향납읍 부근에서 오후 8시 59분쯤 지진으로 남부종합사회복지관 현관 유리(가로 1m·세로 1.5m)가 파손됐습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정문 유리 중 1곳이 파손되어 있던 상황이며 유리문에 의한 2차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유리문은 완전히 제거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창 파손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문 근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closing]
연휴의 마지막인 어제까지 남부지방에는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반면 중부지방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가을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밖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아직 대낮에는 쨍쨍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나른한 컨디션에 자칫 부주의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ybcnews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