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달 29일 학교급식의 공공성 및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 및 식재료 납품업체의 식중독 사전 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천안시청, 천안교육지원청, 학부모건강먹거리지킴이단(단장 김경자)과 천안시 소재 초·중학교 천안시 영양교사회(회장 백승범), 천안시 영양사회(회장 전은희)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센터의 시설물관리부터 위생에 관한사항, 납품업체에 대한 납품차량 관리, 납품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 클레임 처리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 등을 의견이 제시됐다.

구본영 시장은 “시는 단 한명도 연루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앞으로도 정직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영양교사 및 영양사 임원들과의 별도의 간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학교급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낮은 단가가 부실한 학교급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9억2000만원의 추경을 확보한 2학기에 추가 지원했다.

이어 시청, 교육청, 영양(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물품 가격분과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품질 및 공급가격을 심의하고 있으며,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작부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해 미비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는 학교급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