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지난 2일 하루동안 ‘기계 끼임사고’ 3건에 대한 출동을 통해 시민 3명을 구조했다고 밝히며 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특별히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사고들은 1시간32분, 4분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했으며 세부사고유형은 ‘야채절단기’, ‘제제면기’, ‘반죽기’ 사용 중 신체의 일부가 기계에 빨려 들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구조대는 절단장비와 중량물 전개장비(글라인더등)를 활용해 위험에 처한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각 출동건에 대한 대원들의 능력과 구조장비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쳤다.

정경남 서장은 “환절기 및 한주가 마감되는 금요일의 상황이 다발성 사고 발생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늦더위로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어 위험성이 있는 작업을 할 때에는 휴식을 병행해 실시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는 각종 기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수시로 각종 기계의 원리교육과 함께 효율적 사고대비를 위한 교안작성 및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재난 수준의 다발성 사고에 대비한 출동 조편성을 통해 다발성 출동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