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신갈동(동장 김명종)은 2일 신갈동주민센터에서 지적․발달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처인성 김윤후 장군과 관련된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신갈동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평소 공연, 예술 등 문화활동에 열악한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은 관내에 있는 ‘스토리키즈’ 인형극단에서 처인성 전투를 소재로 해 만든 ‘처인성의 로빈훗’ 이야기이다.

참여한 장애인의 보호자는 “평소 자주 접했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각색해 친숙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종 동장은 “감동 문화 힐링의 장을 제공하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