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관장 이상명)은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손채수 작가와 함께하는 ‘안녕, 아띠 –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생명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교육활동을 펼쳐진 특별 전시 교육예술가 손채수 작가의 회화작품 ‘황토염색천에 지구를 떠난 동물’ 14점과 ‘한반도 남녘땅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14점이 전시된다.

‘아띠’는 친구의 순우리말로 이번 전시에서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 친구’를 뜻하며, 손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만 사는 지구가 아닌, 동식물 친구들이 함께 사는 곳임을 알려줄 예정이다.

전시회 첫 날인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며, 오는 9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생명의 수호천사’도 손 작가가 직접 진행할 방침이다.

총 4회 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수호천사가 돼 동물들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약속하는 교육이다.

신청방법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www.swdodream.or.kr)를 통해 오는 9월 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상명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