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 ‘에바다의혹’에 관한 기자회견 열어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은 오늘 오후 2시 에바다 운영위원장을 둘러싸고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4일 오후 2시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김기성 운영위원장이 브리핑을 열고 논란이 된 ‘에바다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에바다 복지회는 김기성 운영위원장에게 감사결과보고서를 발송했으나 반응이 없었다는 등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오늘 오전 평택시의회 앞에서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성 운영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운영위원회에서 다뤄달라고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운영위원회 규정상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특별한 규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늘 열린 1인 시위는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든지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에바다복지관에 대한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에바다복지회 측과 에바다운영위원회 측의 대립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듯 했으나 추후에 개별적 시간을 통해 입장을 밝히라는 기자의 중재에 따라 해산됐습니다.

2.평택신장파출소, 주택가 밀집 지역 대형 화재상황 막아

[치안취약지대였던 신장동에 신장파출소가 개소된 이후 치안안전이 개선돼 인근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한데요. 지난 3일 오후에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 적극적인 경찰의 초기 대응으로 사고를 막아냈습니다.]

평택 신장파출소가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 경 평택시 신장동의 한 가정집에서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피의자는 택배기사의 불친절을 이유로 기름과 LPG가스통을 놓고 화염병에 불을 붙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강성배/평택신장파출소 팀장 : 그 곳에 석유가 뿌려져있었기 때문에 맘이라도 잘못 먹으면 라이터만 켰어도 잘못하면 날이 덥기 때문에 불이 확 붙는 상황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신장파출소팀은 신속히 현장에 진입해 부상을 무릎쓰고 격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소혁/평택신장파출소 팀장 : 두려웠던 것도 사실인데 같이 출동했던 동료들이 있었기에 용감이 가서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유재관/평택신장파출소 경사 : 당연히 해야 될 임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

사건현장은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