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는 지난 6월 20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만12세 여성청소년(2003년부터 2004년말 출생자로 중학교 1학년 및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자궁경부암은 전세계여성암중발병률 2위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3300여 명이 발병,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주로 발병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 70% 가량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6월 20일부터 2003년에서 2004년 출생 여성청소년 6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접종은 총 2회 접종으로 1회 접종으로부터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하면 되며, 2003년생은 올해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에 2차 접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 예방접종실(041-521-5033~34,37), 서북구보건소 예방접종실(041-521-5933~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교육현장과 일선 학부모들의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성 우려’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근거가 없거나 과장됐다는 입장이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이 전 세계 65개국에서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다.

또한 WHO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기관에서도 권장하는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