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근규)와 대원대학교(이사장 김형순)의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대원대 승강장이 오는 3일에 설치가 완료된다.

시는 대원대학교 학생대표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대원대 승강장 교체설치를 관‧학 협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대원대 학생대표 및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승강장 디자인을 선정, 지난 6월에 승강장 설치를 시작했다.

대원대 승강장은 길이 12m로 기존의 승강장보다 4m 길게 설치하고 전체 승강장의 2/3는 밀폐형으로 비‧바람과 추위를 막을 수 있으며 1/3은 오프형으로 제작해 개인 취향대로 또는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게 설치했다.

또한 홍보물 게시가 많은 대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오픈형 공간에는 게시판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근규 시장은 “대원대 승강장 설치는 관내 대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한 승강장으로 설치됐다”며 “디자인과 시설면에서 대원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대 승강장은 오는 5일 오전10시 30분에는 시와 대원대 관계자 및 학생대표가 만나 새로 설치한 현장을 확인하고 기념사진촬영을 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