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2016년도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화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하고 7월까지 약 6주간의 전략수립워크숍을 거쳐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고 사업 참여기관과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협동화 지원 공모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공동체 등 3개 이상의 조직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공동체 및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안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사업 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총 8개로 각각 ‘마을에서 함께 키우는 아이-엄마친구네만들기(과천시 ㈜정지앤마루)’, ‘마을기반 소셜프랜차이즈 사업모델 개발(부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그리고 ‘안산지역 문화예술교육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교육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동화사업(안산시 안산팝스오케스트라)’와 ‘아이 꿈을 꾸다&꿈을 꾸는 아이(수원시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 그리고 ‘가평 마을과 공공급식 기반한 로컬푸드 구축사업(가평군 농촌체험마을협의회)’, ‘경기도 교육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남양주 사회적경제지원 협동조합)’과 ‘농촌체험과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윈윈네트워크 구축(양주시 천생연분마을)’ 및 ‘동천동 마을교육 생태계 실험 프로젝트(용인시 협동조합 사다리)’ 등이다.

협동화 사업의 내용으로는 ‘공동 브랜드 및 판매장 조성 등 동일한 업종의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 다른 업종의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 그리고 ‘도시재생이나 공동 교육 등 지역 기반 비영리민간단체(NGO)와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과 ‘안전 골목길 등 마을공동체 간 협업’ 그리고 ‘공동육아나 돌봄서비스 등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업’ 등이다.

경기도청 따복공동체지원단 협동경제팀 오복희 팀장은 “각 분야 전문가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업별 장기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고, 협동화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