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특히 2018년까지 1천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과 공공기관에 보급해 급속 충전시설을 도시 곳곳에 설치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구입자에게 1대당 1천700만원 지원되던 보조금을 지난달 8일부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천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 설치비용도 400만원 무상 지원한다.

또한 다음달부터 충전 기본요금도 50% 감면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은 연간 300만원(기아 쏘울 차량 2만km 주행기준)가량 연료비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어 20분에서 30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급속충전시설을 2018년까지 30기 이상을 설치해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과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