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곳, 평택으로 이사 가서 살고 싶다는 말을 듣는 평택을 만들고 싶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평택시는 지난 1995년 평택시, 평택군, 송탄시가 통합 한 뒤 민선1기부터 민선6기까지 세 명의 시장이 재임했다.

시민들에게 역대 가장 힘들었지만 잘 극복 한 시장이 물어보니, 현재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공재광 평택시장이라고 말을 한다. 이유는 메르스 사태 등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시민들과 함께 극복했다고 시민들은 말을 한다.

이어 신생매립지 평택귀속, 브레인시티 개발 확정, 삼성전자와 LG전자 2공장(진위 2산단)유치 등 가장 많이 뛰어다니는 시장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시민들이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선6기, 전반부가 지났다. 시정을 이끈 소회는 어떠한가?

지난 2014년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취임식을 생략하고 평택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첫 직무를 시작했다. 그 후 시민들과 만나서 소통하며 관내 기업체를 방문, 시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뛰어 다녔다. 대한민국 新 성장 경제신도시로 더 멋지고 매력적인 평택을 만들기 위해 보낸 하루하루가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고향 평택발전을 위해 소위 잘나가는 중앙부처 공무원에서 시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년간 어떠한 행정들을 했는가?

태어난 고향, 평택 발전을 위해 매일 고민한다. 평택의 달라진 모습 하나 하나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눈으로 확인하고, 더 멋진 평택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마스터 플랜을 세워 추진하는 모든 과정이 가슴 벅찬 순간의 2년이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가동예정이며, 우리나라 국책사업인 미군기지 이전도 차근차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개항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평택항 역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국제적 규모의 복합 다기능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원, 휴식 공간, 관광단지 등의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시민들을 위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공 시장이 취임 2년 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다, 어떠한 성과를 이루어냈나?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LG전자 2공장 착공, 평택항 신생매립지 619만평(여의도 2.5배) 귀속결정, 브레인시티 재추진 확정,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쌍용자동차 정상화, 에코센터 및 축산분뇨처리장 착공, 행복 나눔 본부 설립, 장학재단 통합, 농민회관 건립 등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2년은 미래 평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평택은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취임 후 가장 힘든시기인 메르스 사태가 있었다. 그때 힘들지는 않았는가?

지난 2015년 5월 메르스의 첫 번째 환자 발생 이 후 평택은 34명의 확진자, 3,164명의 관리대상자들이 발생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슬펐지만 시와 시민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메르스를 극복했다. 그 후 평택시는 메르스 백서 발간해 위기 대처 시스템의 정비, 모의훈련 등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평택시를 경제신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유가 무엇인가?

평택은 경기도 내 가장 많은 11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운영 중이며 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경기도내 1위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가 단일사업장 투자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5조 6,000억 원을 투자 조정되고 있다. 대기업과 다양한 업종의 산업단지 조성되고 있거나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은 평택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여러 요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신도시로 사람들이 말하는 것 같다.

지난 해 평택은 226곳의 지자체 중 투자하기 좋은 도시 3위에 선정된 적이 있다. 이유는 무엇인가?

평택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경부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와 경부철도 등 5개 철도노선, 1번국도와 5곳의 국도 및 평택항 등과 올해 수도권 고속철도인 평택지제KTX가 완공되면 전국 어디든 2시간 생활권으로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의 가장 뜨거운 감자 중에 하나였던 브레인시티의 사업재개가 확정됐다. 노력의 성과와 진행상황을 물어보고 싶다.

지난 10년 동안 사업의 존폐기로에서 고민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시의 발전과 시민들만을 생각해 사업 재개를 성사시켰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0일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해 지난 2014년 4월에 내린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의 재개로 평택은 산ㆍ학ㆍ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신성장 경제신도시의 코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레인시티 사업방식이 변경됐다. 어떤 식으로 바뀌었는가?

첫째, 일괄 개발방식에서 사업비용을 분산시키는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변경됐고 둘째, 사업시행자를 민간 SPC에서 공공SPC로 변경해 자본금을 5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늘렸으며 셋째, 사업 타당성 제고부분으로 공동주택과 산업용지 분양가격을 현실화해 재원조달을 촉진하는 것이며 산업용지 중 일정부분은 민간자본 없이 평택도시공사에서 직접 개발 할 예정으로 ‘추진기관 통합 T/F팀’을 구성,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것이며 내년 3월까지 보상계획공고 및 감정평가를 거쳐 2018년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0억 원, 취업유발효과 17,000여 명 등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 함께 평택 뿐 아니라 경기 남부권의 신경제축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 개발계획 및 효과는 어떻게 보는가?

40여년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고 시의 랜드마크가 될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 구상은 1구역은 상가중심구역으로 대형 아울렛, 기존 횟집 등과 관광전문학교가 위치하고 2구역은 관광휴양구역으로 세계식물원, 대관람차 등 집객시설이 위치 할 예정이고 3구역은 복합휴양중심구역으로 특급 호텔과 컨벤션센터로 4구역은 복합휴양중심구역으로 테마콘도, 세계문화체험관 등으로 조성 될 계획이며 완공되면 약 4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로 연 평균 20여억 원의 재산세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이 추진되는 기간 동안 약 22,300명의 인력이 일하게 된다.

올해는 평택항 개항 30주년이 되는 해다. 어떤 발전을 했으며 올해 시에서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가?

평택항은 지난 1986년 LNG선의 입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5일 항만법에 의한 무역항으로 개항 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 왔다. 조그만 포구가 이제는 총물동량 1억 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고 지난 2015년에 평택항 자동차 수출입 처리 실적은 전년대비 4%가 증가한 135만 7천대로 울산항을 제치고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단기간 내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뤘다. ‘돌아보는 30년’, ‘함께하는 평택항’, ‘희망하는 30년’ 3대 테마의 주제로 개항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남은 민선6기 2년 임기 동안의 계획은 무엇인가?

앞으로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현장 중심의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더 열심히 현안을 챙기고,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첫째는 우리 시 미래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종합행정타운 이전 건립, 평택박물관 건립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평택항․평택호 연계 개발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우리시 성장 원동력이 되는 핵심동력 사업들을 하나하나 발굴해 추진하겠다. 셋째, 시민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경제 진흥 TF을 운영해 경제 살리기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일자리가 넘쳐나는 평택을 만들겠다. 넷째,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주한미군이전대책 TF팀을 운영하고, 외교부 평택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평택지원특별법 만료에 따른 개정도 추진하겠다. 다섯째, 우리 시의 인재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서울 지역에 평택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여섯째, 평택행복나눔본부 운영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대시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 갈등 및 시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민 친화형 레포츠 환경 확충 및 농어업인의 경쟁력을 높여 농어민들이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내 임기 동안 평택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 평택으로 이사 가서 살고 싶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꼭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며 일을 하고 싶다. 항상 시민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민을 직접 만나고 SNS를 통해 시정의 활동과 솔직한 심정을 전달하며 진심을 보여드리면 시정을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