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채 시장은 ‘새롭고 매력적인 화성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13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채 시장은 민선 5기에 준비한 사업들을 민선 6기 전반전에 실현화시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 : “제가 추진한 사업이 다음 시장이 정치적인 이유나 재정적 이유 등으로 포기하지 않는 정책만 가지고 가자”라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정책들이 민선 5기 때 준비과정을 거쳐서 지금 실현화 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고민했던 것은 교육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주인이 될 수 있는 교육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보자]

이어 민선6기 후반전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화성드림파크,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15개 주요사업을 꼽으며 세계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유산을 100% 활용할 생각이에요. 세계적인 공원이 될 것이고, 그런 공원이 만들어갈 가치가 있고 그럴만한 아픔을 충분히 겪어냈던 공간이에요.]

채 시장은 최근 관심이 집중된 수원 군 공항이전 문제와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해 모두 강경하게 반대하며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 : 제 정치인생을 모든 것을 걸고 여기 비행장 못 들어옵니다. 내 새끼의 밥그릇을 뺏어가는 데 우리농민들의 피어린 농업자금을 뺏어가는 데 이것을 눈뜨고 보고 앉아서 내 자리 지키겠다고 하는 그런 짓 안 할 생각이에요. 저한테 주어진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서 끝까지 저항할 겁니다.]

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민선 6기 후반기는 화성시에 중요한 시간이라며, ‘사람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 하는 대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6기 주요사업을 설명하며 시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돋보였는데요.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전곡항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