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도, 화물선과 어선 충돌해 추락한 선원 사망

최근 들어 화물선과 어선의 안전상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2시 17분 경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박 모 씨가 해상에 추락해 동료선원이 구조했으나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조업중이던 N호의 씨앵카 줄을 일본에서 인천으로 항해중인 화물선 T호에 절단되는 과정 중에 박 모 씨가 추락했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주변 목격자 대상으로 사고 현장을 파악해 충돌 사고 원인 및 피해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인천시, 서해 NLL해상 중국어선 3척 나포

중국어선 불법행위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중국어선단속을 전담할 해경조직을 신설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 저녁 8시 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과, 저녁 8시 43분경에는 연평도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 총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3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 후 관련법에 따라 처리 할 방침입니다.

3. 평택시, 기관고장 레저보트 3척 및 응급환자 2명 구조

물놀이 계절인 여름철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해난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부터 10일 주말동안 기관고장 레저보트 3척 및 응급환자 2명을 구조했습니다.

지난 9일 각각 화성 전곡항, 당진 석문방조제, 서산 삼길포항에서 출항한 레저보트 3척은 기관이상 및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돼 구조됐습니다.

또한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경 당진시 난지도에서 다리에 낚시바늘이 꽂힌 김 모 씨, 10일에는 10시 15분경 안산 구봉도 해안가 절벽에서 추락한 이 모 씨를 안전하게 후송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