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다섯 개 업체들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투자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9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

평택시는 테크산업, 동보운수, 동화운수, 선일산업, 청하통운 다섯 개 업체와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 투자 MOU를 체결했습니다.

업체들은 약 625억 원을 투자해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약 2만7000평 규모로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합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투자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기업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기 업이 살아야 경제가 돌아가고 일자리 창출이 되기 때문에 더 앞으로 우리 기업이 최고 경엉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또 현장에 다니면서 어떠한 점이 어려운지 우리 시에서 어떤 내용을 도와드려야 하는지, 지원해야 하는지 규제완화를 통해서 또 경기도를 통해서 중앙에 건의해서 기업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은 투자이유에 대해 평택시가 앞으로 물류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평택항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은구 선일산업 대표이사 : ‘물류의 중심은 평택이다’라고 생각해서 물류를 활성화시키고 또 사업에 맞는 적응을 시켜서 사업을 키워나가려면 평택항에 물류단지를 입점해서 앞으로 사업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하게 됐다.) 평택에 물류는 몰릴 것이다. 중심이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오늘의 체결식을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 앞으로 기간이 지날수록 좀 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문의가 이뤄지고 성사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여러분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

평택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최첨단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업환경과 생활환경이 조성될 황해경제자유구역. 이 곳에 조성될 물류센터가 향후 평택항과 연계해 평택시 경제발전의 핵심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