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서삼기) 지난 14일 오전 10시 45분경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사태망산 정상에서 묵방리 방향으로 하산 중 발목을 다친 전씨(60대, 女)를 두시간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곤지암읍 묵방리에 거주하는 전씨는 사태망산을 등산하다가 자신의 집 쪽으로 하산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거동 불가로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와 곤지암대(펌프차, 구급차)는 사태망산 정상 부근에서 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부목고정으로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하여 곤지암 연세병원으로 이송했다.

산악구조를 지휘한 김정민 구조대장은 “산행 시 준비운동을 철저하게 하여 관절의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면서 “산행 중 위급 시 근처에 있는 산악정보 표시판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 후 신고한다면 정확한 위치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