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원봉사센터(국장 홍음희)는 지난 4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평택여중 학생들과 민예총 서예가들과 함께 도시미관 가꾸기 일환으로 벽화·시그리기를 실시했다.

비전2동 동아목련아파트 벽면 200여 미터에 시행된 벽화 그리기 행사에는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했으며, 서예가들은 고은, 안도현, 이근모, 권혁재 시인 등의 시 20여 편을 벽에 써넣었다.

유지훈 평택여중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벽화․시 그리기를 진행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과 학생, 학부모 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음희 자원봉사센터 국장은 "벽화그리기 작업으로 도시가 한층 밝아 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