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용인시의회 제208회 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2015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각 위원회별로 심층적인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도시건설위원회 이제남 의원은 하청과 소관업무결산심사에서 다리와 자전거도로 건설사업의 뒤바뀐 건설 순서로 비용이 이중으로 투입됐다고 지적하며 밀어붙이기식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이제남 의원 : “다리를 먼저 설치한 다음에 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하고 얘기했을 때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밀어붙이기식으로 해가지고 자전거도로를 먼저 설치하고.]

다음으로 김중식 의원은 대비금액으로 과다하게 정해 예산을 잡아놓고 보자는 녹지과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중식 의원 : 예측이 가능한 예산이고 대비금액을 꼭 그런 식으로 세워서 잔액을 불용을 시켜야 됩니까? 예산을 잡아놓고 보자는 식으로 당정 건설분들이 문제에요.]

또한 윤원균 의원은 청소년 수련원에 있는 오토캠핑장 사업에 큰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완공되기도 전에 중단된 문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윤원균 의원 : 완성되기도 전에 종결된 것이란 말이에요. 우리시가 어려울 때 지방채를 발행하면서까지 거기에 투입한 것이란 말이에요. 우리 시가 정말 어려울 때 지방채까지 발행하면서 땅을 사놓으면서 들인 31억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누가 책임질 것이냐. ]

자치행정위원회의 소치영 의원은 공보과 소관업무결산심사에서 지방재정개편과 관련해 타지자체와 구별될만한 대국민 홍보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소치영 의원 : 대국민 홍보를 좀 더 강화해서. 논리를 부자 대 가난 이런 쪽으로 타지방에서는 보지 않습니까? 여기에 맞대응 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서]

제208회 용인시의회 의사일정은 16일간 이어지며, 16일 오전 10시 제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입니다.

한편, 용인시의회의원들은 지난 3일에 이어 이 날 오후에도 행정자치부 앞에서 지방재정개편에 항의하며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인시의회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