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의료보사단이 6월 1일 우호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시로 3박 4일간의 의료봉사를 떠났다. 의료봉사단은 의료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60대 이상 노인 분들과 주민들을 찾아 고혈압, 관절질환, 소화기계통 등 만성질환 진료에 나섰다.

그리고 관절염예방 및 생활습관까지 설명하는 등 일회성 진료를 넘어 하이즈엉시 시민의 장기적인 건강증진을 위해서 적극 진료했으며 자동 혈압계와 청진기를 기증함으로써 하이증시의 의료수준을 제고하고, 의료 수혜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양순복 의정부시보건소장을 단장으로 민간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로 이루어진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일은 통닷마을에서 165명을 진료하였고, 3일은 태코이 마을로 이동해 153명을 진료했다.

의정부시는 베트남 하이즈엉시와 2003년 7월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 했으며 2004년 첫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4번째 의료봉사단을 파견했으며, 2015년 9월 21일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신뢰구축과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