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배 조선대 교수(전기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6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5년 동안(2016년 6월 1일 ~ 2021년 5월30일) 28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과제는 ‘건물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고급트랙’으로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강화와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을 위해 패시브 기술 및 액티브 시스템 등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건물 리모델링 분야의 다양한 고급 인력수요에 대응하여 전기공학 및 건축공학 분야의 융복합형 학·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광주 전남지역의 산업체 (주)대호전기(회장 이기상)등 49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수행한다.

이 연구과제는 신재생에너지를 건축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자족 액티브 기술 및 에너지의 유출을 차단하는 에너지 절감 패시브 기술의 다학제간 융복합 고급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MART(Specialist in Mutuality, Attitude, Region and Technology) 트랙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성, 협업 및 지역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가로서의 검증된 고급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의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즉응 기술, 소양과 인성을 갖춘 SMAR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대호전기 등 49개 업체와 정규직 채용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현장실습, 인턴십, 교과목 개발, 팀티칭, CEO 특강 등 다양한 산학공동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액티브하우스 트랙과 패시브하우스 인재양성 트랙으로 운영한다. 또한, SMART 인재 인증자에게는 취업 및 장학 혜택을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인적 교류를 중심축으로 교육-산학협력을 연계하여 현장즉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고급 인력양성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과제를 통해 건물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분야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학제간 융합교육을 통해 신산업분야 취업률의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산학연계 강화를 통해 R&D 경쟁력을 갖추고 신성장 동력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 우수인력을 지역 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지역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금배 교수는 조선대를 거쳐 건국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선대 공과대학장, 신재생에너지특성화추진기획단장,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장, 창업보육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공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전력전자학회 학술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대한전기학회 특별학술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성과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연구과제로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