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하고 직장인밴드 동호회 ‘쿨라이브’(회장 정경식)가 주관 한 2016년 상반기 정기공연이 지난 28일 평택역 광장에서 열렸다.

‘쿨라이브’는 시에서 문화예술비용을 지원 받아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결성 한 동호회로 현재 소속 10개 팀이 활동 중이고 그동안에 연습한 실력을 시민들에게 뽐냈다.

정경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속 회원들이 취미로 음악은 하고 있지만 그동안에 연습한 실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공연이다”며 “회원들과 시민들이 같이 즐기고 호흡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개 팀은 저 마다 준비한 팝송과 대중가요, 락을 시민들에게 선 보였고 그 중에서도 오빠밴드에 공연은 시민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빠밴드는 5인조 그룹으로 드럼에 조두현, 리드기타 성태모, 보컬 김대정, 베이스 신근호, 건반에 김능연씨가 연주 한 모나리자 등 대중가요와 팝송, 락 등을 선 보여 시민들에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빠밴드에 건반을 연주한 김능연씨 (38세, 여)는 “6개월을 팀원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그 속에서 맴버들과 더 친해 질 수 있었던 것 같고 공연에서 시민들이 많은 호응을 해주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전태영씨(46세)는 “지나가다 보았는데 음악이 깊이가 있고 웅장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며 “평택시가 이런 공연을 시민들에게 자주 해 주길 바란다”고 공연에 느낌을 밝혔다.

크로스로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멤버는 “직장을 다니면서 누구나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해소 할 기회를 잡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며 “일주일에 한 번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많은 시민들이 동호회에 가입해 줬으면 좋겠다”며 바램을 보였다.

‘쿨라이브’는 처음 공연을 마무리했고, 가을에 두 번째 공연과 지속적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