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오산지회(회장 강현석)가 주최하고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주관했으며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이 후원 한 제4회 오산봄누리예술축제가 지난 28일 시청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받았다.

이 날 강현석 한국예총 오산지회장, 곽상욱 시장(오산문화재단이사장), 안민석 의원(더민주, 오산, 4선), 문영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영만, 조재훈 경기도의원, 유관진 오산자원봉사센터장, 손정환, 장인수, 김영희 시의원 등 지역단체장과 시민 1만명이 참석했다.

강현석 회장은 “봄누리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는데 한국예총 오산지회는 예술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예술을 만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원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것을 시민들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예술 속에서 시민들이 어울려 사는 행복한 오산을 만들겠다”고 행복한 오산을 강조했다.

예술축제는 한국예총 오산지회 7개지부(예술인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사진협회)에서 준비 한 청소년스타 오디션, 퓨전마당극(떴다! 심봉사), 시낭송, 앙상블공연, 합창공연,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롭게 열렸다.

특히 사진협회에 사진전은 시민들이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고 오산예절원에 다식체험은 잊혀져 가는 전통을 일깨워졌다는 것에 가족단위로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반응이 좋았다.


청호동에 거주하는 송혜미씨(25세, 여)는 “풍선아트와 다식체험이 좋았다”며 “오산에 옛 사진을 아버지와 같이 보고 있는데 부녀가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것 같아 좋았다”고 아버지와 추억에 잠겼다.

다식체험을 준비 한 허은희 오산예절원장은 “오미차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차 대접과 다식체험을 해드리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며 “좋은 반응이 예절원으로 와서 성인과 학생들에 인성과 예절교육을 배우러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뜨거웠던 날씨만큼 시민들에 호응을 받은 봄누리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초청가수 제이모닝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