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영아에 대해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맞춤형 보육’을 시행한다.

맞춤형 보육은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0~2세) 아이들이 적정 시간만 어린이집을 이용해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종일반은 맞벌이·다자녀가구·한부모가구·저소득층 가구 등 12시간(07:30~19:30) 서비스이며, 맞춤반은 전업주부·육아휴직 중 가구로 6시간(09:00~15:00)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별도로 긴급 바우처로 월 15시간의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순남 여성가족과장은 “영아의 건강 발달과 부모의 다양한 보육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경우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종일반 자격을 판정해 1차 통지했다.

또 신규 이용아동과 1차 맞춤반 자격 판정 가구 중 종일반 이용이 필요한 가구는 6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증빙서류를 구비해 종일반 보육료 자격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