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22일 오전 11시 평택당진항 LNG부두 앞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D호(4.76톤, 12명 승선)를 구조했다.

선장(하 모씨, 58세, 평택거주)은 즉시 평택해경 122로 좌초를 신고했으며, 상황실에서 인근 경비정 2척과 122구조대 및 해군 2함대에 협조 요청 후 현장에 급파해 12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낚시어선 D호는 평택시 권관리에서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암초에 부딪혀 선미부분에 파공이 생기자 항만 내측으로 침몰을 피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더 이상 운항이 불가해 LNG부두 앞 해상에 임의 좌주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서해바다는 수심이 낮은 지역이 많고, 암초가 많아 운항시 안전이 확보된 구역에서만 낚시어선영업 행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이번 주말 동안 낚시어선 좌주, 모터보트 기관고장 및 제부도 고립자 구조 등 총 1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