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하게 펼쳐진 논밭에 가지런히 심어지는 모.

바로 이 곳이 평택의 명물 슈퍼오닝 쌀이 태어나는 곳입니다.

평택시는 9일 안중읍 삼정리에서 ‘2016 풍년기원 모내기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2016년도의 풍년을 기원하고 어려운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이 후 삼정리의 주민들이 일손을 모아 참석자들에게 만찬을 대접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힘든 농업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공재광 / 평택시장 : 금년도에도 풍년하면서 또 농사지으면서 우리 농업인께서 안전에 유의하시고. 여러분들과 함께 또 어려움을 지혜롭게 고민을 나누면 평택시에서 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인식 / 평택시의회 의장 : 농촌이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농촌에 계신 우리 농민 여러분들이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의 우수 농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은 한국소비자단체가 주관한 전국 브랜드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시의 쌀 생산량은 경기도에서 14.7%, 전국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만2735㏊에서 5만8450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과 영농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려운 농업여건을 이겨내고 농사에 매진하는 농업인들이 힘을 얻고 2016년 풍성한 농사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평택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