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관내 축산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평택축협 TMR 사료공장이 드디어 준공돼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과 김인식 평택시의장, 시의원 및 농·축산업 관계 기관장 및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사업비 100억 원에 전체면적 1만 9175㎡.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훨씬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본격 가동되면 TMR 사료공장은 하루 300여 톤, 연간 3만 6천여 톤의 사료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재형/평택축협조합장:축산농가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익향상을 위해 최상의 원료로 양질의 사료를 생산해내겠다는 그런 일념으로써 TMR 사료공장을 (건립했습니다.)]

TMR 사료공장을 통해 양질의 사료를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어 농촌 인구고령화,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평택시 축산농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재형 조합장은 오는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130여 농가에 월 2500톤의 TMR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재광 시장은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관계 단체장들을 격려했습니다.

[공재광/평택시장:TMR사료공장 준공식을 갖게 됨을 47만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업도 친환경 자연순환농업과 연계하여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형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형/평택축협조합장:질 좋은 원료를 구입해서 값싼 사료를 만들어서 양축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축농가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값싼 사료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더 싼값에 육우를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평택을 넘어 전국의 소비자들이 평택한우를 맛볼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