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갈곶동에 위치한 모 중형마트가 시에 용도변경신고와 달리 면적이 1000㎡(평방미터)이상이면 1종 근린생활시설(이하 근생 시설)에 판매시설(대형마트)로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해 1종 근생 시설에 소매점인 999.5㎡(평방미터)와 496.41㎡(평방미터), 269.73㎡(평방미터) 등 2종 근생 시설에 소매점으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아 편법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사며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오산 갈곶동에 위치한 A 중형마트는 기존 공장 부지에 중·대형마트가 운영이 가능 한 1종, 2종, 근생 시설로 지난 해 9월 21일 용도변경을 신청, 시는 12월 9일 용도변경 사용승인을 받고 올해 1월 초부터 영업 중에 있다.

그러나 A 마트는 시에 용도변경신고는 1000㎡(평방미터)이하에 소매점으로 운영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는 1종 근린생활시설(근생 시설)에 판매시설(중·대형마트)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해 1종 근생시설에 소매점인 999.5㎡(평방미터)와 496.41㎡(평방미터), 269.73㎡(평방미터) 등 2종 근생시설 소매점으로 용도변경 승인을 받아 현재 편법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시는 A마트에 불법 사항을 확인하고 지난 19일 위반 면적에 대한 원상복구 행정처분을 했고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위반 면적, 10%의 공시지가 표준액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 하는 등 강력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사항을 알지 못했으며 A마트를 방문해 용도변경 위반을 확인했고 원상복구 계고장을 발송했다”며 “기간을 정해 주고 원상복구를 기다린 후에 이행강제금을 부과 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 강조했다.

A마트 관계자는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용도변경 면적 위반은 단지 단순실수이고 대표와 상의하고 시에 이의제기 또는 원상복구를 할 것이다”고 위반사항은 인정했다.

시가 A마트 외에 관내에 운영 중인 중·대형마트들이 불법으로 건축물에 증축 된 부분이나 불법 용도변경은 없는지 단속과 행정처분을 강력히 실시함으로 소형 마트의 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