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만개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23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2016 평택꽃나들이’에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튤립과 진한 유채꽃 향기가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공연장에서 농악과 국악 공연이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난 후, 이어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공재광 시장 : 우리 단체에서만 노력한다고 농업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참석하신 우리 평택시민 여러분 대한국민이 함께해야지 어려운 농업이 슬기롭게 헤쳐나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평택시의 명품 슈퍼오닝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460m였던 가래떡이 올해는 470m로 늘어났습니다.

일 년 만에 47만으로 불어난 평택시의 성장을 반영한 것입니다.

공연장 밖에서는 여러 농심함양 체험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친환경 농특산물의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돼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안인숙 / 평택시 비전동 : 평택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고요. 봄음 1년에 딱 한번인데 꽃을 볼 수 있고 예쁜 꽃들이 많아서 좋아요]

2016 평택꽃나들이 축제는 오늘부터 5월 1일까지 9일간 매일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평택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