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산 416기억저장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사진전 열려
4월은 참 마음이 아픈 달입니다. 2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아직까지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안산 416기억저장소에서 그 동안의 과정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세월호 사진전.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죽어간 아이들을 위해 긴싸움을 시작한 부모들과 이들을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부터 계속해서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사진작가 노순택, 홍진훤, 김봉규 씨가 사진전에 참여했습니다.

[원애리/416기억저장소 문화기획팀장 : 인간이 존중 받고, 생명이 존중 받는 사회로 가기 위해 세월호 유가족들과 같이 한다는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좀 더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참사 후 우리 사회에 나타난 다양한 변화와 시선들을 보여줍니다.

세월호 사진전은 안산을 비롯해 제주와 서울에서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아찔한 안전선... 경기도, 반사성능 높인다
야간이나 비오는 날 운전을 하다보면 차선이 갑자기 보이지 않아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시간이 지날수록 차선의 반사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경기도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차선의 반사도를 유지하기 위해 차선 도색 보증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제 시공 후 6개월 이상 차선의 반사성능이 유지되지 않으면 시공사가 책임을 지고 재시공해야 합니다.

또 반사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반사 역할을 하는 유리알의 성분을 강화하고 내구성이 좋은 도료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차선은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경기도는 3개월마다 반사성능 점검에 나서는 등 도로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3.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 크게 증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가운데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경기도가 기록한 농식품 수출액은 2억 6,78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것은 물론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 폭입니다.

한류드라마나 K-POP으로 인한 한류열풍이 농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중국 수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농식품이 성장세를 보였는데 수산물이 192%로 가장 많이 늘었고 신선 농산물은 22%, 가공식품은 18% 증가했습니다.

경기도는 수출단지 시설 개선, 현지 마케팅, 국제 박람회 등을 통해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4. 따스한 주말, 가볼만한 경기도 관광지 2곳 추천
따스한 봄을 맞아 주말에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경기도에서 가볼만한 관광지 2곳을 소개해드립니다.

① 경기도 광명동굴에서 프랑스 라스코 동굴 전시회 열려

경기도 광명동굴에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 62개를 활용한 특별전시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랑스 라스코 동굴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D입체 스캐너로 재현된 벽화를 통해 기원전 1만5천 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살았던 크로마뇽인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돌로 만든 도구들과 짐승의 이빨이나 뼈로 만든 장신구들이 눈에 띕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② 동두천 어린이박물관, 5월 4일 정식개관 앞두고 시범운영 시작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이 5월 4일 정식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익룡의 날개를 움직이거나 공룡의 몸안에서 뛰어노는 등 2억년 전 공룡들을 직접 체험하고 물을 이용한 과학체험으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전성희/동두천시 생연동 : 아이들이 과학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숲처럼 꾸며진 공간을 돌아보며 숲의 생태에 대해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테마별 9개 존이 마련돼 있으며 5월 4일에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화시설이 거의 없던 경기북부에 문을 열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