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건설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주기 위해 실시하는 낡은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하기에 앞서 지난 15일 재능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재능기부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에는 (주)초석종합건설(대표 조정민), 성민종합건설(대표 김영근), 에이스컨테이너(대표 장치석), 건축사협회(대표 이충희), (주)명서윈시스(대표 김종희), (주)지오(대표 김혜숙), (주)대영이엔지(대표 김재문), 중앙로타리클럽(대표 허장회)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대상자를 먼저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이들 가구에는 단열, 도배장판, 외벽도색, 지붕누수, 수세식 화장실 등이 설치되어 그동안 생활에 불편을 초래했던 애로사항이 해결될 전망이다.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이천소방서에서도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시 건축과에서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전 모으기 행사를 펼쳐 수혜자 가구의 전등을 교체해 주기로 했다.

이날 기탁식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먼저 재능기부에 참여해 준 여러 업체에 감사하다.”며, “나눔과 이웃사랑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