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초등학교(교장 한희숙)는 4월 11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색다른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 이번 장애이해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장애인식개선 문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만든 문구를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에 게시하는 활동을 하였다.

◦ 먼저 학생들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문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생각이 다르듯, 모습이 달라도 우리는 하나!’, ‘발걸음은 달라도 함께 걷는 우리’, ‘다섯 손가락이 모여 하나의 손이 됩니다.’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입니다.’ 총 4개의 문구를 만들어 현수막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 다음으로 전교생이 함께 모여 작은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장애인식개선 현수막을 만들었다. 그렇게 완성된 현수막은 학교 입구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입구에 게시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뿐 만아니라 마을 주민 및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까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였다.
◦ 현수막 제작에 참여한 6학년 정재민 학생은 “우리가 직접 정한 문구를 현수막으로 만들어보니 무척 뿌듯했다. 평소에는 장애이해교육을 받는 입장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장애이해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부모님께, 마을 주민 분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 한희숙 교장은 “ ‘발걸음은 달라도 함께 걷는 우리’ 라는 문구를 보면서 서로 어울려 다양한 색으로 현수막을 꾸몄을 학생들이 상상된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넘어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이 사회의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연천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화진초는 ‘배움이 즐겁고 삶이 행복한 학교’이라는 비전으로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고, 가진 재능을 나누고, 개성을 맘껏 표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모습으로 연천교육에 희망이 울려 퍼지게 만들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