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24일 대강당에서 「2016년 제12기 포천그린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거쳐 선발된 총80명의 신입생은 내빈과 선배동문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입학식은 포천그린대학장의 입학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선서, 교수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부학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개발과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통해 새로운 농업을 개척하는 농업의 실력자로 거듭나길 바라며, 동기생들과 함께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포천시의 농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농업인 역량 향상을 위해 스마트농업과와 6차산업학과를 운영한다.

지난 2015년 새롭게 개설된 6차산업과는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해 실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6차산업화 농장을 운영할 선도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우수한 자체강사와 분아별 전문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농업과는 농업재배기술 전반과 현장실습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장경영과 마케팅기법, 첨단농업 등 어려운 농업여건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과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학사운영기간은 2016년 3월 2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 졸업식까지 37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과수업 외에도 현장실습, 우수농장 견학,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농업인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2005년도에 개교한 이래로 배출된 772명의 졸업생은 각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졸업식 무렵 이 자리의 신입생들이 한 단계 도약한다면 포천농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배우기 위해 스스로 입학한 분들인 만큼 이미 배울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교학과 직원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