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23일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 이송을 위한 법이 신설됨에 따라 허위로 119 구급차량을 이용 시 과태료 200만 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허위신고자는 단순 치통 ․ 감기 환자와 혈압 등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및 단순 술에 취한 사람, 만성질환자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단순 열상 또는 찰과상으로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 병원 간 이송 또는 자택으로 이송 요청자 등 비 응급 환자가 119 구급차량 이용 시 병원 응급실 진료기록이 없는 사람으로 허위신고 적발 시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서의 따르면 최근 3년 간 보유한 6대 119 구급차량의 평균 이송환자 중 비 응급환자 이송이 전체 63.7%를 차지해, 응급환자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김철수 서장은 “119 구급차량 이용에 비 응급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시민들이 이해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