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관심 있게 지켜보셨을 텐데요. 이세돌 9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한편, ‘알파고’의 선전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등 민간인사 2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의 산업적 활용과 우리나라의 대응전략 등에 관해 논의되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지능정보사회-민관합동-간담회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그저께 끝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국을 언급했다.
이번 대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되돌아볼 수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며 우려를 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이번 알파고 쇼크를 계기로, 더 늦기 전에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 큰 경각심과 자극을 받은 것이 역설적으로 상당히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의 산업적, 사회경제적 영향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전문가를 청와대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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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oT와 클라우드컴퓨팅의 확산으로 온갖 종류의 빅데이터가 축적 되면서 이것을 처리, 분석하는 인공지능 같은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Io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접목되면 핀테크와 헬스케어 같은 첨단서비스산업은 물론이고 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등의 신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우리의 삶을 확 바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우려와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만 갖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과학 기술 발전의 주체가 사람이듯이 발전의 혜택도 결국 사람이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에 의료를 접목하면 앞으로 다가올 건강 백 세 시대를 위한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서비스가 가능하게 되고.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와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거동이 힘들었던 장애인들도 혼자서 이동할 수 있는 등 장애인 복지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전망되는데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우리가 과학적 지식에 입각한 실용적 태도를 갖고, 기술 혁신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인공지능은 인류의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