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월 15일(월)부터 4월 31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물 등 각종 시설과 법령․제도․관행 등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과 시설주 등의 자체점검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국민들의 안전신고, 제안사항까지 진단한다.
이에따라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2월 15일 국가안전대진단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 첫 점검대상으로 성산대교를 방문하여 안전진단현장을 확인한 후 계측기를 사용하여 교각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국민안전처는 위험시설 이외의 A, B 등급 시설에 대해서는 이 기간에 자체점검을 실시하되 안전사각지대와 관련해서는 안전기준이 없거나, 법 시행 이전 또는 법 시행 유예 중인 사항을 집중 점검한 후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안전기준은 있지만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동일 유형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분야는 민관합동점검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이 대상과 시행범위를 늘리는 데 무게를 뒀다면 올해는 안전기준이 없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각지대 및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