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황찬현 원장)은 14일 퇴임예정인 진영곤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상규(金尙圭) 조달청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1961년 김해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영국 버밍엄대에서 행정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로 1985년 공직에 임용된 후 국세청 근무를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거쳐 재정업무관리관, 조달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으며 재정․경제 분야의 보기 드문 전문가이자 풍부한 공직경험을 갖춘 정통관료로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겸손한 처신으로 조직 내․외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조달청장으로 재직하면서「공정조달 관리 TF」를 운영하고,「소프트웨어 설계․구현 분할 발주」제도를 도입․정착시키는 등 공공조달 업무 개혁을 주도했다.

예산․기금․계약 분야 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재정․경제 분야 감사에 있어 탁월한 안목을 갖춘 감사위원 적임자라고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