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주요 관공서의 대한 외국인주민 화상통역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화상통역서비스’는 시가 자체 개발한 화상통역 미니 키오스크를 민원실, 보건소, 주민센터 등의 비치해 공무원↔민원인↔통역요원 3자간 화상 연결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등 8개국의 통역을 지원한다.

현재는 통역사가 근무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중국어, 베트남 2개국의 전화연결만 가능했지만 지원 폭을 넓혔다.

곽상욱 시장은 “시 전체 인구대비 외국인 주민비율이 6%를 넘어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했다”며 “전국최초 실시되는 화상통역서비스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편의 및 생활편의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 마쳤으며 시는 향후 서비스 대상기관을 경찰서, 도서관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