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6개월]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
- 남은 임기 동안은 “참여와 소통” 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 시민여러분께 인사말씀
○ 안녕하십니까 46만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 김인식입니다.
항상 기쁨과 건강이 늘 함께하시고 우리 평택시의회
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취임 1년 6개월을 맞아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는?
○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라 한다면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 그리고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이 성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공청회, 간담회 등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정책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평택∙당진항(포승지구) 매립지 귀속자치단체의 조속한 결정 촉구 건의안」,「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 반대성명서」,「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촉구 결의안」등을 통해해 대외적으로 공식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또한, 지난 18일 폐회 한 제179회 제2차 정례회까지 8회의 임시회와 4회의 정례회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어 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급한 현안사항은 물론이고 평택시 백년대계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조례 등을 추진하여 뒷받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잘 반영되고 시정업무의 추진 사항을 시민의 입장에 서서 꼼꼼히 살펴 왔으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 뿐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로써 당면한 현안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소통을 펼쳐 왔습니다.

- 참고자료 : 시정질문 38회, 5분발언 24회


○ 각 상임위원회 운영은 ①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②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③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쳐 총 회기일수 141일간 219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130건의 조례안 중 23건의 민생관련 입법활동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했습니다.

- 참고자료(7대 안건 처리 현황)
의원발의:23건, 시장제출:107건, 예산안:20건, 기타(승인,의견청취 등):69건


○ 행정사무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를 실시했고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179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30일간 열렸습니다. 제7대 의회 출범 후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감사 전에 현장활동을 통해 좀더 세밀하고 심도 있는 감사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시정조치 및 지적사항은 총 352건으로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 또는 보완이 이루어졌는지 주기적인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조치 및 지적사항 요구 자료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그만큼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밀한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
립니다.

- 참고자료(년도별 시정조치 및 지적사항 건수)
2013년 : 176건, 2014년 : 353건, 2015년 : 352건


○ 또한, 동료의원들의 관심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정책개발 및 자치입법의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 도시공원 연구회” 등 3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제173회 임시회에서 승인하여 올해 12월까지 현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연구활동으로 우리 평택시의회 위상에 부응하는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지방의회 경쟁력 향상 그리고 주민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상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으로 발전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아울러,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의원간담회를 매월 1회 운영하여 정책방향 사전조율을 실시해 지난 달까지 14회에 걸쳐 시의 당면‧현안사항 등 총91건의 안건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이 밖에도 많은 활동과 성과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성과라 한다면
평택항 신생매립지 67만9589.8㎡가 평택시 관할로 결정된 것이라 할 것입니다.
평택항 귀속을 위해 우리 의회에서는 제173회 임시회에서「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항만관련 타 지자체 비교견학 등을 실시 하였고, 이어 평택항 활성화 촉진협의회 및 발전협의회 등 유관단체와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평택항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 하였습니다.

또한, 제174회 임시회에서 “평택∙당진항 매립지 귀속자치단체의 조속한 결정을 위한 결의문” 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이러한 각고의 노력과 평택항을 되찾기 위한 46만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5월 4일 드디어 평택항 신생매립지의 대부분이 우리시 관할로 결정 되었습니다.

○ 이러한 호재 속에 축구장 400개(289만㎡) 규모의 첫 삽을 뜬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인 삼성전자가 지난 5월 7일 우리 고장인 고덕에서 기공식을 가졌고,
얼마 전인 11일에는 37년동안 지지부진했던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민투(중앙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발맞춰 우리 의회에서는 이 같은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는 항상 시민들과 소통을 해 나갈 것입니다.

□ 시의회는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떻게 하고 계신지?
○ 시민들은 매번 말로만 반복되는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며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정치, 그런 의정활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배석한 각종 회의 및 보고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전해 듣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그런 경우 시민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전달하고자 하셨던 현장의 소리가 집행부 공무원의 시각으로 재해석 되거나 왜곡되어 보고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민의를 듣기 위해서 직접 현장을 방문,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의회를 방문하여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춰 시민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손쉽게 평택시의회를 찾을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한 대책들도 강구할 생각입니다.
□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가 나가야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의장님의 생각

○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속에서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정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여 개선하고,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와 협력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는「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평택항개발, 고덕국제 신도시개발, 삼성산업단지 입주」등 당면하고 있는 크고 작은 현안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지금보다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집행부는 계획된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는 물론, 사업 현장에 자주 방문하여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년간 평택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보람이 있으며 집행부와의 간담회 추진, 시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할 것입니다. 시간을 빌어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 앞에서 약속한 말씀, 공약 등을 행동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향후 지방의회 발전방향 및 과제라
생각하는 견해

○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저의 견해는...
지방의회란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기관으로서 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성립된 합의제기관이다 라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즉, 의사기관이란 단순히 자문∙심의에 그치는 자문기관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죠.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지난 25년간 지방의회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 증거로 자치법규가 날로 증가하고, 자치단체의 의결기관이자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저의 소견은 의회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타협하여 책임성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이 생각납니다.

○ 민주주의의 풀뿌리가 지난 25년을 자라는 동안 구술 같은 사례 등을 토대로 우리 평택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 기준을「민생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역량을 결집 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의회의 수장으로 시의회를 이끌어갈 방향에 대하여
○ 이제 제7대 전반기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6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점 등을 보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의회 구성원의 대표임을 명심하고 개별 의결 기관인 동료 의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원님들께서 마음껏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의장으로서 역할은 의회 구성원의 대표임을 명심하고 개별 의결 기관인 동료 의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원님들께서 마음껏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 또한, 지방의회가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고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개발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이 고통을 겪거나 어려워 하는 점들을 직접 찾아가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활동을 펼칠 것이며, 집행부의 사업추진 등에 대해 세밀히 검토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포부는?

○ 지방의원은 주민으로부터 직접 선출되는 주민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가집니다.

또한, 지방정치인으로서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대표로서의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시민들 가까이에서 삶의 현장을 찾아 나서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차(茶)를 마신지 반나절이 되었으나 그 향(香)은 처음과 같다는 다반향초(茶半香初)의 뜻처럼 늘 한결같은 원칙(原則)과 태도(態度)로 시민들을 위해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새해 인사 말씀

○ 올 한해 우리시에는 커다란 현안이 많았습니다.
큰 성과와 기쁨도 있었고 많은 시련과 갈등 - 메르 스로 인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난에는 끝이 있고 올 한해 우리가 힘들었던 만큼 다가오는 평택시의 미래는 더 탄탄하고 희망찰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항상 함께 해오신 시민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다가올 2016년은 회복을 위한 새로운 한해, 신뢰와 화합의 해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절전지훈(折箭之訓)'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 듯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다가오는 2016년은 절전지훈에서 보여주는 많은 지혜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따듯한 온기가 도는 화합과 양보가 퍼져나가길 바라며, 우리 의회에서도 겸허히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와 의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절전지훈’으로 가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웃는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