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산시의원 등은 “지난 21일에 가결 된 오산시 예산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등의 의한 날치기 통과이고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한 것이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문영근 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4명은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새누리당 오산시의원 등은 22일 오산시의회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통과 된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의원 등이 날치기 통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김지혜 오산시의원, 이윤진 제20대 총선 오산시 예비후보자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새누리당 시의원 등은 “동료 시의원이 부당함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항의하다 쓰러졌지만 이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만이 모여 날치기 통과 시켰다”며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의원들이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무시한 것이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에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의원 4명의 즉각 사퇴와 지방재정위기상황을 인식해, 오산시 집행부 행정자치부에 재정진단을 즉각 의뢰하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오산시의원들은 미니어처, 테마공원 사업 등 지역 국회의원 국책사업을 위해 국비가 전부 확보 되지 않아서 예산을 검토 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김지혜 오산시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지방의회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항상 민주주의를 주장했는데 오산만은 다른 것인가?”고 강하게 성토했다.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3명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4명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시민단체를 통해 1인 피켓시위 등을 진행 할 것”이며 “예산통과 때 상황의 위법사항을 검토해 법적, 행정적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