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복자여고 학생들은 16일 직접 짠 목도리 200여개를 지역의 어르신들께 전달해달라며 신안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복자여고의 ‘사랑의 목도리 나눔’은 학생들의 인성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수능이 끝난 3학년 학생 320여명을 중심으로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만들어 왔다.

학생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목도리 200여 개는 지역 내의 저소득 어르신, 독거 어르신, 경로당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

곽승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목도리를 직접 만들면서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정신과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갖게 되어 인성발달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마음이 전해져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