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힘없는 어르신 지키기에 나선다.

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어르신복지시설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안전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교육대상은 55개 노인복지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들이다.

교육은 어르신 인권 지킴이의 활동사례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대상자들은 어르신 인권지킴이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어르신 인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강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안전관리 교육이 펼쳐진다. 겨울철 전열기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교육 ▲가스안전 교육은 물론 ▲겨울철 긴급재난안전관리(폭설·동파)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시설 이용자들을 대피시키는 화재대피 모의훈련도 병행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키운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과 인권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요즘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권익신장과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