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경찰청장 강신명)은 12월 9일 오전 11시 20분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참여치안 활동이 우수한 자율방범대와 우수대원을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참여치안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봉사와 희생을 실천한 우수 자율방범대 16개 단체에게 ‘협업치안 우수 자율방범대 인증패’를 수여하고 범인검거, 안심귀가서비스, 치매노인 집 찾아주기 등 활동이 모범적인 우수 대원 32명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여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자율방범대는 ’53. 11월 공비토벌로 인한 치안공백을 보충하기 위하여 리·동 단위 ‘주민야경제’가 발족되어 주민들이 윤번제로 방범순찰을 한 것에서 시작하였고 ’90. 10월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자율방범조직 체계화를 이루어 현재 전국적으로 4,346개 조직에 105,867명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청장 강신명은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참여치안 활동이 우수한 자율방범대와 우수대원을 초청하여 감사패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찰청

경찰청에서는 자율방범대 등 범죄예방 자원봉사단체 육성을 촉진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규정한 협업적 범죄예방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중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제 자율방범대 활동도 이전과 달리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참여치안의 중요한 주체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노인 집 찾아주기, 여성과 학생들을 위한 안심귀가서비스 등은 참여치안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주민이 ‘나와 내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자위방범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 여러분이 전도사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 드리고 경찰은 필요한 예산과 여건을 마련하고 안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경찰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자율방범대 등 범죄예방 협업단체와의 참여치안 인력을 확대하고 치안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