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항 자유무역지역과 국도 38호선을 연결하는 교량건설을 위한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항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항만배후단지(1단계) 구역은 그 동안 직접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 7월 서부두 진입도로 개설시 자유무역지역 종점부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차 교량을 건설했다.

금번 설계는 자유무역지역 시점부 진출입 게이트에 직접 연결하는 교량을 추가 신설하는 사업으로서, 희곡리 배수로를 통과하여 국도 38호선과 접속하는 총 길이 약 200m의 교량형식 도로라고 밝혔다.

본 공사는 총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하여 7차선 폭으로 도로를 신설하여 교통흐름에 막힘이 없도록 하였으며, 2016년 착공하여 2년간의 공사 후 개통할 예정이라 한다.

이번 신설 교량은 자유무역지역을 이용하는 대형차량을 고려한 차선폭을 결정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에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기존의 임시도로 협소에 따른 교통사고 우려 해소 뿐만 아니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자유무역지역까지 논스톱으로 물류를 운송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인근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포승지구 개발사업과 교통 연계시 향후 포승지구 분양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